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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그녀' 김수안X허인무 감독, 4일 '퐁당퐁당' 라디오 나들이[공식]

'감쪽같은 그녀' 김수안과 허인무 감독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허인무 감독과 김수안은 영화 개봉 당일인 4일 오전 9시 방송되는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만난다. '감쪽같은 그녀'를 통해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연출력을 보여줄 허인무 감독과 최연소 1000만 배우 김수안은 유쾌하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개봉일 아침을 환하게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에서 김수안과 허인무 감독은 영화 비하인드는 물론 훈훈했던 촬영 분위기까지 전하며 수요일 오전 시간대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믿고 보는 데뷔 59년 차 연기 장인 나문희와 천재 아역 배우 김수안이 웃음과 감동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12월 필수 관람 가족영화로 주목받는 '감쪽같은 그녀'가 겨울시장의 포문을 기분좋게 열지 관심이 쏠린다. 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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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체질" 나문희X김수안X천우희 '감쪽같은그녀' 불꽃 열정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연기 혼을 갈아 넣었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측이 나문희, 김수안, 천우희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불꽃 열정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불꽃 열정 비하인드 스틸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배우 나문희, 김수안, 천우희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생생히 포착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72세 꽃청춘 ‘말순’역을 맡은 나문희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순에 몰입하는 모습은 데뷔 59년 차에도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준다. 나문희는 항상 시나리오를 곁에 두고, 상대 배우의 대사가 담긴 녹음기로 끊임없이 연습하며 말순 그 자체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나문희는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면 항상 긴장이 된다. 말순의 마음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며, 그동안의 필모그래피를 모두 뛰어넘을 인생 캐릭터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2살 애어른 공주 역의 김수안은 또래 아이들처럼 해맑게 현장을 즐기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했다. 특히 김수안은 “현장에서 ‘레디, 액션’ 소리가 나에게는 최면을 거는 ‘레드 썬’처럼 들린다”고 밝혀 몰입력에 대한 놀라움을 자아냈다. '써니' '곡성'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던 천우희는 '감쪽같은 그녀'에서 다정함과 밀당을 오가는 박 선생 캐릭터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기존과 다른 순수하고 따스한 면모를 보여준다. 천우희가 보여준 변화무쌍한 연기에 허인무 감독은 “’박 선생’이라는 캐릭터는 아이들과 학부모, 이성에게 저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중요한 역할인데 천우희 배우가 완벽히 캐릭터를 소화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내달 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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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되어줘서 고맙습니다"…'감쪽같은그녀' 애틋한 친필 메시지

나문희 김수안의 메시지가 영화에 대한 기대와 감동을 더한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측은 21일 나문희, 김수안의 친필 메시지와 일러스트레이터 히조 작가의 작화가 담긴 친필 일러스트 포스터와 타임랩스 영상을 공개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친필 일러스트 포스터는 2019년 마지막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감쪽같은 그녀'의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담은 색감과 작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감쪽같은 그녀'에서 72세 꽃청춘 말순 역의 나문희와 12살 애어른 공주 역의 김수안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친필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포근함과 뭉클함을 배가시킨다. ‘이름이 공주란다 절대 안 이자쁠 이름이네’, ‘할매요,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친필 메시지는 '감쪽같은 그녀'에서 첫 만남은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는 말순과 공주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나문희와 김수안은 메시지뿐만 아니라 글씨체 역시 캐릭터의 성격에 맞춰 고심한 끝에 작성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타임랩스 영상은 일러스트레이터 히조 작가가 말순과 공주의 밑그림부터 시작해 색감이 더해져 가는 과정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다. '감쪽같은 그녀'는 내달 4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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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웃음빵 눈물쏙"…'감쪽같은그녀' 나문희X김수안 천상의 케미(종합)

한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울릴 감쪽같은 명작의 탄생이다. 1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민무 감독과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허인무 감독은 "이 작품을 구상하면서 처음 떠올린 단어는 '함께'였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며 "그래서 가장 함께 하기 어렵고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사람의 함께 살기를 통해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개인적 경험도 담았다. 조손가정 이야기 자체가 자칫 무겁게 보일 수 있지만, 조금은 밝게 전하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 시대에서 이러나는 사회적 상황은 모든 사람들에게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다문화 가정이 생경했지만, 이제는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함께 사는 사회로 변화된 것처럼, 조손가정도 어떤 가족 형태의 하나일 뿐이라고 보여졌으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두 번 갈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우리 영화를 통해 전달되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대적 배경을 2000년대 초반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순과 공주의 추억을 더듬는 영화고, 현재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과거부터 출발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2000년을 아예 넘어가면 세월감이 강해져 인물들이 묻힐 것 같더라. 시대감을 최소한은 보여주되 인물들도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나문희는 극중 생전 처음보는 손녀와 하루 만에 동거를 시작하는 철부지 할매 말순을 연기한다. 하루 아침에 이팔청춘으로 몸이 바뀌어 버린 '수상한 그녀'(2014) 욕쟁이 할매, 하루가 멀다 하고 민원신고를 밥 먹듯이 넣는 민원 왕 도깨비 할매에 이어 진정한 꽃청춘 할매의 컴백이다. 전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나문희는 이번 영화에서 동네를 주름잡으며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던 말순의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갑자기 나타난 손녀 공주와 티격태격하는 모습,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까지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연기로 또 한번 '나문희표' 존재감을 발휘한다. 나문희는 "시나리오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몸이 안 좋았다. 몸이 안 좋으니까 마음도 안 좋았다. 그러다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이렇게 외로운 사람도 있는데' 싶어 아무 생각없이 몸을 던졌다"며 "처음 책을 읽었을 땐 나 역시 '무겁다'는 생각을 했지만 연기하면서 되도록이면 감히,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정서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고생하면서 산다 해도 실제로는 밝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김수안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도 표하며 "수안이와 호흡은 너무 잘 맞았다. 진짜 손녀딸처럼 재미있게 촬영했다. 수안이가 워낙 똑똑하고 예쁘고 착해서 끝까지 잘 할 수 있었다. 다만 공주와 엔딩신은 감정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었다. 감정을 가득 채우되, 얼굴은 순하게 보이고 싶었다.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고, 그 마음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수안은 2살 육아의 달인 공주 역할을 맡아 국민 배우 나문희와 65년차 나이차이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공주는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말순 할매 앞에 나타나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인물. 살림 100단, 육아 전문으로 당차고 씩씩한 이미지는 물론, 풍성한 감성 연기로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 '부산행' 공유 딸, '군함도' 황정민 딸에 이어 '신과 함께-죄와 벌' 지옥의 신으로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미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김수안은 '감쪽같은 그녀'에서 나문희의 손녀로 싱크로율 높은 매력을 자랑, 감쪽같은 연기력으로 아역 수식어를 뛰어넘는 '배우 김수안'의 가치를 증명한다. 김수안은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또 하나의 판타지 같은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2006년생이다 보니까 아직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이고, 공주는 가까이 있지만 닿을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그래서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소품 보는 재미도 있어서 즐거웠다"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따뜻한 사랑과,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감쪽같은 그녀'는 내달 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1.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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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그녀' 나문희 "똑똑하고 착한 김수안, 친손녀처럼 좋았다"

나문희와 김수안이 서로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나문희는 "수안이와 호흡은 너무 잘 맞았다. 진짜 손녀딸처럼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수안이가 워낙 똑똑하고 예쁘고 착해서 끝까지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안 역시 "처음엔 너무 선생님이라 살짝 떨리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는데 워낙 잘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내달 4일 개봉, 스크린 겨울시장 문을 활짝 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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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조준" 나문희X김수안 '감쪽같은 그녀' 감동 카드 승부수

2019년 마지막 승부수다. 뼈 아픈 한 해를 보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이 단짠 가족 영화를 통해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각 주요 배급사의 연말 라인업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내달 27일 개봉을 확정지은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를 마지막 카드로 선택했다. 당초 전도연·정우성·배성우·윤여정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총출동하는 떼주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을 놓고 연말 개봉을 저울질 했지만 과감하게 2020년 상반기로 넘기고 '감쪽같은 그녀'에 총력전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다.'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소공녀'에서 '감쪽같은 그녀'로 제목을 변경, '유쾌한 감동'을 포인트로 잡았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는 국민배우 나문희와 국민아역 김수안의 65년 차 케미스트리 역시 전 연령대 관객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에 이어 국내 5대 배급사로 거듭나려는 조짐을 보였던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올해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 '롱 리브 더 킹(강윤성 감독)'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가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절치부심, 2020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새 투자작들은 기대작이 상당한 상황. 그 물꼬를 '감쪽같은 그녀'가 터줄지, 30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벗은 첫 분위기는 성공적이다.허인무 감독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인물이 한 공간에서 만나 충돌하고 화해하면서 발생하는 유쾌함과 뭉클함을 찾아보자'로 시작했던 작품이다. 오로지 두 배우와 캐릭터에 집중하고 싶었고, 아련함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꽃청춘 말순 vs 애어른 공주'철부지 할매' 말순은 동네를 주름잡으며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인물. 나문희는 하루아침에 이팔청춘으로 몸이 바뀌어 버린 '수상한 그녀'(2014) 욕쟁이 할매, 하루가 멀다 하고 민원신고를 밥 먹듯이 넣는 민원 왕 도깨비 할매에 이어 진정한 '꽃청춘 할매'의 컴백이다. 나문희는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갑자기 나타난 손녀 공주와 티격태격하는 모습,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까지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연기를 펼쳤다.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말순 할매 앞에 나타나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공주는 육아의 달인, 살림 100단을 자랑한다.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작품 분석으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뽐내기로 유명한 김수안은 차진 사투리에 당차고 씩씩한 이미지는 물론, 풍성한 감성 연기까지 살아 숨쉬는 캐릭터 공주를 완성, 관객들을 압도할 준비를 마쳤다. "양보할 수 없는, 선물같은 캐스팅"올해 데뷔 59년 차 배우 나문희는 현재까지도 영화는 물론, 드라마, 연극, 뮤지컬, 광고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할매'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완성시킨 코미디 연기를 통해 각종 유행어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1020세대까지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처음부터 '말순=나문희' 외 대안조차 마련해 놓지 않았었다는 허인무 감독은 "양보할 수 없는 캐스팅이었다. 될 때까지 찾아가고 또 찾아가 읍소를 하고 떼를 쓰려는 마음도 있었다. 너무 감사하게도 참여해 주셔서 좋았다"며 "현장에서는 무림의 고수처럼 신을 평정해 버렸고, 내가 굉장히 길게 쓴 대본도 몇 가지 표정으로 설명해 내시더라. 내 수다가 선생님의 표정에 졌던 순간이었다. 행복했다"고 나문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2011년 6살의 나이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수안은 현재까지 약 17편의 상업 영화에 출연하며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부산행' 공유 딸, '군함도' 황정민 딸에 이어 '신과 함께-죄와 벌' 지옥의 신으로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미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김수안은 이번엔 나문희의 손녀로 싱크로율 높은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김수안에 대해서는 "'아역배우'로 한정짓고 싶지 않다"고 강조한 허인무 감독은 "'아역'이라는 표현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 그것조차 편견이다. 한 번도 '아이와 작업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매일 매일이 선물 같았다"고 극찬했다."65년 나이차? 실감 못했다"전작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로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쓴 나문희는 이후 첫 작품으로 '감쪽같은 그녀'를 택해 주목 받았다. 수 많은 스케줄로 실제 건강에 무리가 있었다는 나문희는 "아팠고, 외로웠던 순간 받은 시나리오였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힘을 얻었고 '나를 안 써주면 어쩌나' 걱정돼 바로 '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 세월이 흘러가는대로, 무심하게 살아가는 할머니 그 자체를 연기했다. 깊이 공감했다"고 고백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은 나문희의 개인적인 움직임으로도 이어졌다. 나문희는 '꽃청춘 할매' 캐릭터를 위해 실제 어머니의 의상과 소품을 빌렸다는 후문. 나문희는 "어머니가 98세인데 아직 살아 계신다. 평소 예쁜 것을 좋아하셔서 예쁜 아이템들이 많다. 그리고 여전히 예쁘다. '여기에 엄마를 가져다 놔 보자' 싶어 꽃무늬 스카프 등 어머니 개인 소장 용품을 많이 택했다. 그래서 감정도 더 좋았다"고 흡족해 했다.김수안과 65년의 나이 차는 크게 문제될 것 없었다. 현장에서도 나문희와 김수안은 시종일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데도 여념이 없었다. 박경림은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나문희 선생님이 '더 컸네!' 하면서 수안이부터 꼭 안아 주시더라"고 두 사람의 케미를 입증하기도 했다. 나문희는 "내가 노심초사하는 스타일이라 평소에 가만가만 놀기만 하는 수안이를 보면서 처음엔 은근 불안해 했다. '쟤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촬영만 들어가면 달라지더라. 괜한 염려를 했던 것이다, 너무 좋았다"며 친손녀처럼 김수안을 품었고, 김수안은 "너무 대선배님이라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워낙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실제 할머니가 떠오르기도 했다"고 손녀딸 같은 애교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허인무 감독은 "현장에 수안 양은 엄마와, 나문희 선생님은 딸과 함께 왔다. 딸과 엄마, 엄마와 딸이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웠다. 영화 찍는내내 행복했고, 기운도 났다"는 에피소드를 통해 영화가 전달할 따뜻한 메시지와 분위기를 파악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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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웃음·감동 보장" 나문희X김수안 '감쪽같은그녀' 65년차 단짠케미(종합)

65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케미. 나문희 김수안이 만났다.3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민무 감독과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허인무 감독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만나 충돌하고 화해하면서 유쾌함과 뭉클함을 찾아보자'로 시작했던 작품이다"며 "오로지 두 배우와 캐릭터에 집중하고 싶었고, 아련함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허인무 감독이 그려낸 새로운 가족 세계는 나문희와 김수안이 함께 그렸다. 허인무 감독은 "'나문희 캐스팅 만큼은 양보 못 한다'고 생각했는데, 참여해 주셔서 시작부터 좋았다. 무림의 고수처럼 신을 평정해 버리시더라"며 존경심을 표했고, "김수안은 '아역'이라는 단어를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한번도 '아이와 작업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매일 매일 선물 같았다"고 극찬했다.이번 영화에는 극중 공주의 담임 선생님으로 천우희가 깜짝 특별출연한다. 허인무 감독은 "어떻게 보면 선생님이라는 분들이 얼굴을 가장 많이 갖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 가 싶다. 학생과 가족을 대할 때, 연애를 할 때 다 다를 것 같은데 천우희 배우가 능청스럽게 여러가지 얼굴을 보여줬다. 중요한 역할이었는데 나이스하게 표현해줬다"고 고마워했다.나문희는 극중 생전 처음보는 손녀와 하루 만에 동거를 시작하는 철부지 할매 말순을 연기한다.하루아침에 이팔청춘으로 몸이 바뀌어 버린 '수상한 그녀'(2014) 욕쟁이 할매, 하루가 멀다 하고 민원신고를 밥 먹듯이 넣는 민원 왕 도깨비 할매에 이어 진정한 꽃청춘 할매의 컴백이다.올해 데뷔 59년 차 배우 나문희는 현재까지도 영화는 물론, 드라마, 연극, 뮤지컬, 광고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할매'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완성시킨 코미디 연기를 통해 각종 유행어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1020세대까지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전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나문희는 '감쪽같은 그녀'를 통해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동네를 주름잡으며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던 말순의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갑자기 나타난 손녀 공주와 티격태격하는 모습,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까지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연기로 또 한번 '나문희표'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이 영화를 처음 제안 받았을 때 내가 좀 아팠다"고 운을 뗀 나문희는 "그래서 마음이 많이 외로웠는데, 이 책의 이야기도 외로움을 담고 있어 '내가 표현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힘을 얻었고 꼭 해보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고백했다.이어 "전작에서는 주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는 세월이 흘러가는대로, 무심히 살아가는, 아주 자연스러운 할머니 그 자체를 연기했다"며 "연기에 특별한 중점을 두지도 않았다. 수안이하고 감독님하고 셋이서 많이 만났는데, 그때 그때 '이게 나인가보다' 하고 연기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나문희는 '꽃할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인다. 이는 실제 나문희 모친의 의상을 협찬(?)받은 것이라고. 나문희는 "어머니가 98세인데 아직 살아 계신다. 평소 예쁜 것을 좋아하시는데 꽃스카프 등 예쁜 아이템들이 많다. 그리고 여전히 예브다"며 "'엄마를 가져다 놔 보자' 싶어서 어머니 의상을 많이 택했다. 그래서 감정도 더 좋았다"고 흡족해 했다.김수안은 2살 육아의 달인 공주 역할을 맡아 국민 배우 나문희와 65년차 나이차이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공주는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말순 할매 앞에 나타나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인물. 살림 100단, 육아 전문으로 당차고 씩씩한 이미지는 물론, 풍성한 감성 연기로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2011년 6살의 나이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수안은 현재까지 약 17편의 상업 영화에 출연하며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부산행' 공유 딸, '군함도' 황정민 딸에 이어 '신과 함께-죄와 벌' 지옥의 신으로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미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김수안은 나문희의 손녀로 싱크로율 높은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김수안은 "이전에는 아빠들과 호흡맞출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할머니와 같이 하는 작품이었다"며 "무엇보다 12살 애어른 친구의 감정을 전달 드려보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평소 아기를 좋아하는데 동생으로 나온 진주도 너무 예뻤다"고 강조했다.나문희와 김수안은 시종일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데도 여념이 없었다. 사회를 맡은 박경림 역시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나문희 선생님이 '더 컸네!' 하면서 수안이부터 꼭 안아 주시더라"고 두 사람의 케미를 입증했다.나문희는 "우리 둘은 스타일이 다르다. 난 좀 노심초사하는 스타일이고, 수안이는 평소에 가만가만 놀기만 한다. 속으로 은근 불안해 하면서 '쟤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촬영만 들어가면 달라지더라. 내가 괜한 염려를 했던 것이다"며 미소지었다.김수안은 "처음에는 너무 대선배님이라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워낙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실제 할머니가 떠오르기도 했다"고 손녀딸 같은 애교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이에 허인무 감독은 "현장에 수안 양은 엄마와, 나문희 선생님은 딸과 함께 왔다. 딸과 엄마, 엄마와 딸이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웠다. 난 엄마도, 딸도 될 수 없지 않나. 영화 찍으면서 행복했고, 네 분을 보고 있는 것이 기운도 났다"고 진심을 드러냈다.세대를 뛰어넘는 나문희·김수안의 케미와, 따뜻한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는 '감쪽같은 그녀'는 내달 27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0.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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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그녀' 나문희 "초딩 김수안 KTX 타고 홀로 현장행, 놀랐다"

나문희가 김수안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3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나문희는 "일단 수안이는 엄마를 잘 뒀다. 엄마가 너무 멋있다. 엄마는 특별한걸 하지 않고 뒤에서 바라보는데 '참 잘 키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나문희는 "당시 수안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학교 회장 출마도 하고 그런다고 하더라. 근데 엄마가 얘를 그렇게 많이 챙기지 않는다. 심지어 현장도 KTX를 타고 혼자서 의연하게 오고 그랬다. '저런 엄마가 있어 수안이가 있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우리 둘은 스타일이 다르다. 나는 좀 노심초사하는 스타일이고, 수안이는 평소에 가만가만 놀기만 한다. 그래서 속으로 은근 불안했고 '쟤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촬영만 들어가면 달라지더라. 연습을 많이 해오고 작품에 깊이 들어가는데 내가 괜한 염려를 했던 것이다. 나와 똑같은 사람이면 귀찮았을텐데 덤덤하게 노래도 하고 너무 너무 잘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김수안은 "처음에는 너무 대선배님이라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워낙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실제 할머니가 떠오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경림은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나문희 선생님이 '더 컸네!' 하면서 수안이부터 꼭 안아 주시더라"고 두 사람의 케미를 입증했다.'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7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0.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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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그녀' 김수안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교회장 당선, 덤덤히 활동"

김수안이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했다.3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나문희는 김수안과 촬영 에피소드를 언급하던 중 "김수안이 6학년 때 학교 회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김수안은 "6학년 2학기 때 전교회장 선거에 출마했고, 당선이 됐다"며 "끝난 후 친구들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무덤덤하게 곁을 지켜주는 회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현재 중학교에 진학한 김수안은 "중학교 때도 출마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수줍게 미소지었다.'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7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0.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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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그녀' 할매 나문희X손녀 김수안 65년 뛰어넘은 단짝 케미

세대를 초월한 만남이다. 나문희와 김수안이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를 통해 65년 세월을 뛰어넘는 케미를 뽐낸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나'수상한 그녀' 심은경, '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 '레슬러' 유해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나문희와, '부산행' 공유, '군함도' 황정민 등 성인 배우들과 완벽한 연기 합을 선보였던 김수안은 '감쪽같은 그녀'에서 철부지 72살 할매 말순과 애어른 12살 손녀 공주로 만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촬영은 물론 쉬는 시간까지 꼭 붙어 다닌 나문희와 김수안은 친할머니 친손녀 케미를 내뿜으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나문희는 김수안에 대해 “감정과 인내심을 고루 갖춘 훌륭한 배우다. 함께 하는 내내 고맙고 자랑스러웠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김수안은 “나문희 선생님께서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선생님의 손을 만지는 것으로도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감쪽같은 그녀'에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비롯해 영화 '우상' '곡성' '한공주' 등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실력파 배우 천우희가 공주의 다정한 담임 선생님이자 반전 매력을 지닌 박 선생’로 특별출연, 극에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감쪽같은 그녀'는 내달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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